※이 글의 내용은 2008년 8월 기준입니다.
풍혈에서 만난 아저씨들이 주신 정보를 가지고 섬목으로 들어갑니다.
섬목은 버스가 아직 안 다닙니다만 천부가 종점인 버스를 타고 가서 기사 아저씨께 조금(?) 드리면서 부탁하면 데려다 주신다네요.
우선 버스 시간표 확인하고!
버스를 타고 갑니다. 도착해서 아저씨께
"아저씨, 섬목 들어가려는데... 얼마 드리면 될까요?"
"음...오천원만 주세요"
그리고는 저만을 위해서 다시 차를 돌리십니다^^
자... 여기는 섬목. 말이 필요없습니다...
숨이 턱 막히는 이 광경을 보고 무슨 말이 나올까요...
여기는 삼선암(三仙岩)입니다.
삼선암은요..멀리서는 2개로 보이지만 3개 바위고 구성된 바위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이곳의 빼어난 경치에 반한 세 선녀가 목욕을 하다가 돌아갈 시간을 놓쳐서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서 바위로 변했다고 하네요. 울릉도 3대 절경 중 제 1경입니다.
선녀가 반할만 한 경치입니다.
어디를 둘러봐서 post card입니다.
쭈~~~욱 걸어나오다 보니 죽암마을이라는 곳까지 왔어요.
얘는 '딴바위'라네요.
마냥 길따라 걸어나왔습니다...
드디어 버스를 탈 수 있는 곳까지 왔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며 마을을 둘러봅니다. 항구마을이네요...
섬목은요...
조용한 바닷가예요. 특별히 재미있다거나 관광용 볼거리가 있다거나 그런 곳은 아니예요.
바다 색깔이 너무너무나 예쁘고요, 해안을 쭈~욱 나 있는 길도 예뻐요.
음악 들으면서 걸어도 좋고, 이어폰으로 귀 막지 말고 자연의 소리 들으면서 걸어도 좋아요.
그늘이 없으니 햇볕 신경쓰시는 분은 철저히 대비하셔야 해요.
울릉도 가시는 분들 꼭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