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추석연휴를 껴서 뒤늦은 여름 휴가를 떠났습니다.
원래 태국 치앙마이 트레킹을 가고 싶었습니다만 이런저런 이유로 태국은 못 가게 되었네요.
이틀 전에 급 결정한 곳. 마.카.오.
늘 한번쯤은 가고 싶었는데 가까워서 언제든 갈 수 있다는 생각과, '마카오? 하루면 다 보지 뭐...''거기만 가긴 아깝잖아? 홍콩갈 때 잠깐 들러'라는 남들의 얘기로 인해 이래저래 미뤄왔던 곳이랍니다.
마카오는요...
카지노로 유명한 곳이지요. 거의 모든 관광산업이 카지노 손님들 기준으로 맞추어 있답니다.
덕분에 숙박이 무지 비싼 나라이더군요 ㅡㅡ;
하지만 그 작은 나라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도 30개나 있답니다.
굳이 역사공부를 할 것이 아니더라도 한번 슬슬 둘러봐도 좋아요.
홍콩은요...
모두들 잘 알다시피 쇼핑의 천국이라고 하지요. 이번 여행에서는 쇼핑은 패쓰~
대신 외곽의 섬을 방문했었네요. 그냥 복잡한 도시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었나봐요.
도시를 벗어나면 의외로 소박한 모습들이 그대로 남아 있네요.
이번 여행 기간은 중국과 홍콩, 마카오 모두 국경절을 포함한 연휴 주간이라서 중국계열 관광객이 엄청나게 많았답니다.
사실 마카오에서 여유있게 오래 머무르다 오려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숙박도 성수기 요금을 적용해서 계속 오르는 바람에 계획보다 일찍 홍콩으로 탈출(?)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여행시 휴일은 꼭 확인하고 가야겠다는 귀중한 교훈도 하나 얻게 되었네요.
여러번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이번만큼은 저도 정말 좌.충.우.돌.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을 만큼 별일이 많았네요^^
10월1일에 떠나서 마카오-홍콩을 거쳐 10월6일에 돌아온 짧은 여행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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