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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08 홍콩 공항에서 마카오까지
  2. 2012.10.07 Macau/Hong Kong, 6일간의 휴식 여행 (2012)
2012. 10. 8. 01:05

※이 글의 내용은 2012년 10월 기준입니다.

인천공항에서 마카오로는 에어마카오와 진에어가 직항편을 운행합니다.

추석연휴가 끼어서 원하는 날짜를 예약할 수 없었기에 홍콩을 통해 들어갔습니다.


홍콩 공항에 도착하면 홍콩에 입국하지 않고 바로 마카오로 갈 수 있도록 페리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마카오 페리쪽 이정표를 따라가면 페리 티켓을 살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티켓을 사고 바로 마카오로 향합니다. (HK$ 233)

배는 보통 30분마다 운행하는데요, 배 시간은 자주 바뀌나 봅니다. 도착해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홍콩 공항에서 마카오까지는 약 45분 정도 걸립니다.

페리는 생각보다 꽤 넓고 안에 매점도 있어서 간단한 스낵을 살 수 있습니다.

 

* Tip: 비록 한시간 채 안되는 시간이지만 마카오까지의 배는 엄청나게 흔들립니다. 조금이라도 자신이 없는 분은 멀미약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밤배는 더 흔들립니다. (옆자리의 홍콩분은 결국 봉투를 사용했답니다...)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 도착하면 시내의 호텔과 카지노로로 가는 버스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 무료입니다. 이곳에서 목적지 근처의 호텔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호텔 guest가 아니라도 상관 없으니 당당하게(!) 타세요.

 

* Tip: 마카오는 참 좁은 동네입니다. 마카오 반도로 가려면 Grand Lisboa, MGM, Wynn, Sofitel Ponte16 버스를 타면 됩니다. Grand Lisboa, MGM, Wynn 등은 동쪽에 있고, Sofitel Ponte16는 서쪽 끝에 있긴 한데요, 끝에서 끝까지 걸어서 20분 정도의 거리랍니다. 세나도 광장은 거의 딱 중간에 자리잡고 있어요. 다음 버스 기다리느라 시간 허비하지 말고 아무거나 타세요.

타이파나 코타이로 가려면 베네치안이나 갤럭시, COD 버스를 타면 됩니다. 타이파 위쪽으로 가려면 리젠시나 신세기가 편리합니다. 일단 목적지를 확인하시고 근처 호텔 찾아보세요. 무료인데다가 중간 정류장 신경쓰지 않고 종점까지 가면 되니까 맘편히 이용할 수 있어요.


페리 터미널 밖으로 나와서 서브웨이(지하철이 아니고 지하도입니다. 홍콩/마카오에서는 지하도를 서브웨이라고 하더군요)를 건너서 나오면 버스 터미널처럼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호텔, 카지노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 Tip: 왼쪽은 카지노 버스, 오른쪽은 호텔 버스를 타는 곳입니다. 보통 카지노 버스 쪽에 손님이 많아요. 오른쪽 호텔 버스 쪽으로 가면 보다 빨리 탈 수 있답니다. 

 


목적지에 따라 버스를 타고 여행을 시작합니다~

(저는 Sofitel Ponte16 버스를 타고 마카오 반도로 갔답니다.)


* Tip: 여행 중에도 이동시 카지노 버스를 타면 편리하고 알뜰한 여행을 할 수 있어요. 거의 모든 호텔이 페리 터미널까지 약 10~15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가까운 호텔에서 셔틀을 타고 페리 터미널로 와서, 다른 호텔 버스를 타고 목적지로 이동하면 좋아요. 무료라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버스 종착지가 확실하기 때문에 특별히 내릴 곳을 신경쓰면서 움직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 좋아요. 버스를 타면 내릴 정류장을 지나칠까봐 계속 신경쓰면서 가야 하거든요...



Posted by TravelGirl
2012. 10. 7. 22:51

2012년 10월, 추석연휴를 껴서 뒤늦은 여름 휴가를 떠났습니다.

원래 태국 치앙마이 트레킹을 가고 싶었습니다만 이런저런 이유로 태국은 못 가게 되었네요.

이틀 전에 급 결정한 곳. 마.카.오.

늘 한번쯤은 가고 싶었는데 가까워서 언제든 갈 수 있다는 생각과, '마카오? 하루면 다 보지 뭐...''거기만 가긴 아깝잖아? 홍콩갈 때 잠깐 들러'라는 남들의 얘기로 인해 이래저래 미뤄왔던 곳이랍니다. 


마카오는요...

카지노로 유명한 곳이지요. 거의 모든 관광산업이 카지노 손님들 기준으로 맞추어 있답니다. 

덕분에 숙박이 무지 비싼 나라이더군요 ㅡㅡ; 

하지만 그 작은 나라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도 30개나 있답니다. 

굳이 역사공부를 할 것이 아니더라도 한번 슬슬 둘러봐도 좋아요.


홍콩은요...

모두들 잘 알다시피 쇼핑의 천국이라고 하지요. 이번 여행에서는 쇼핑은 패쓰~

대신 외곽의 섬을 방문했었네요. 그냥 복잡한 도시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었나봐요.

도시를 벗어나면 의외로 소박한 모습들이 그대로 남아 있네요.


이번 여행 기간은 중국과 홍콩, 마카오 모두 국경절을 포함한 연휴 주간이라서 중국계열 관광객이 엄청나게 많았답니다.

사실 마카오에서 여유있게 오래 머무르다 오려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숙박도 성수기 요금을 적용해서 계속 오르는 바람에 계획보다 일찍 홍콩으로 탈출(?)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여행시 휴일은 꼭 확인하고 가야겠다는 귀중한 교훈도 하나 얻게 되었네요.



여러번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이번만큼은 저도 정말 좌.충.우.돌.이라는 표현을 쓰고 싶을 만큼 별일이 많았네요^^ 


10월1일에 떠나서 마카오-홍콩을 거쳐 10월6일에 돌아온 짧은 여행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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